
쿠팡 대표 사임, 그러나 끝나지 않은 책임
12월 10일 오후, 쿠팡의 선택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의 사임 발표였다. 3,370만 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34일 만이다. 11월 6일 해킹이 발생했고, 18일 뒤늦게 인지했으며, 29일 규모를 공개했다. 그리고 오늘, 대표가 물러났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오히려 본격적인 법적 책임 공방이 이제 시작됐다. 사임의 의미: 왜 지금인가 압박의 삼중주 박대준 대표를 물러나게 한 것은 세 가지 압박이었다. ...


